이전 글에서는 마케팅의 기초와 GA 그리고 어떤식으로 고객을 유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근본적인 기초 개념과 SNS 마케팅의 기초에 대해서 배웠고 향 후 창업을 할때 온라인 상에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 것을 정리해 보았다.
마케팅 실무
이전 글에서는 창업을 해서 회사를 운영해 나갈때 전체적인 투자와 회사를 운영해야하는 자금 조달, 견적, 투자를 받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비즈니스 실무이전 글에서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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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의 강의 도중 수업시간에 하는 실습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학원에서 제시하는 프로젝트는 총 3번이다.
1개월이 지난 시점에 토이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2개월이 지난 시점에 Finding Day 라는 이름으로
3개월(마지막)에 RocketDay 란 이름으로
총 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이 된다.
프로젝트가 3개가 되고 기간이 긴데 왜 1개의 글로 묶은 이유는 간단한다.
특별하게 큰 에피소드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다.
그래서 짧게 정리 하고 마지막 로켓데이의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 중이니 약간의 진행 과정만 정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실 회사에서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이 된다면 자신의 롤이 있고 그 사람의 경험과 그 사람의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선배가 있고 조직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의 속도나 진행 체크가 가능하고 피드백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들 교육을 위해서 또는 같이 일해보고자 하는 동료를 찾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하다보니 교육인데 교육이 아닌 대표이사와 개발자, 대표이사와 마케터, 대표이사와 기획으로 느끼게 되거나 (물론 선 경험일 수도 있지만 아니 같이 교육받는 사람인데 양해를 구하던가)
그냥 학원이니까 자신의 의견을 조율 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온듯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는 듯도 보였다.(즉, 설득이나 공감을 일으키는 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결국 "나는 내 아이템을 하기위해서 온 건데"라는 말고 귀결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프로젝트가 잘 굴러가지 않은 경우도 보았고(잘된다는 곳도 있었다)
듣기론 다른 기수는 매번 팀원, 아이템이 바뀌는 그런 결과보다는 "참여 안 하고 퀄리티가 안 좋은 결과물"이라도 크게 바뀌거나 그런 것도 없다.
토이 프로젝트
우리조는 4명이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각자 아이템을 내고 그것에 대해서 1가지를 택하는 케이스로 진행되었다.
이때 느낀점은 의견의 조율보다는 서로의 가지고 있는 방향성 및 생각들이 틀리기 때문에 진도는 나갔지만 내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문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들 사정이 있겠지만 별로 였던 경험은
- 프로젝트 도중 일이 있어서 빠지는 사람들(빠질 수는 있지만 그래도 안 올 땐 말이라도 해주지)
- 갑자기 프로젝트중 말도 없이 다른 조에 가서 이야기하고 그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좀 어이가 없긴 했다)
- 말 안 하고 다른 거 하는 사람
- 자기 아이템 채택 안돼서 한마디 안 하는 사람
- 토론을 해야 하는데 앞에서 이야기하고 그냥 확정시키는 사람
또 중간중간 수업이나 다른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온전히 이 프로젝트에 할여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였서 집중도 가 떨어지기도 했다.
토이 프로젝트는 중간에 다른 조가 우리 조에게 피드백을 주기도 하는 시간이 있다.
맞는 말이고 선 듯 수정해서 보안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집중도 결여)
결국 마지막 발표날에는 나랑 다른 분 두 명만 오셨다.
토이라는 말에 풍기듯이 연습 삼아 라는 게 좀 강해서 그럴 수 또 있다.
Finding Day
2달 교육을 들은 후에 진행이 된다. 지금 뒤돌아 생각해 보면 이 과정에서 이 기수에서 Finding Day라는 프로젝트를 결정을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추후 로켓 데이를 위한 아이템 발표 시간은 주어진다고 하지만 다들 관심 없어 보였고 한 명도 하질 않았다.
또한 인원이 많이 축소가 되었고 남는 사람만 남았고 남는 인원 중에서도 서로 이미 다 커넥션이 맺어져 있는 상황에서 다른 팀, 다른 조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았다.
설사 내 아이템을 가지고 사람을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어쩌라고)
그리고 사람이 줄어들다 보니 매니저들의 말들이 하나씩 달라졌다. Finding 시작 전 최소 3명 이상이 팀을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조가 만들어지고 구성원들의 성향을 파악 못한 채 갑자기 면담을 하면 2명도 할 수 있다 등등(할 수는 있는데 VC 들어게 좋은 영향을 못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면담 때는 1명이라도 VC 한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방식은 이러했다.
- 자기 아이템 발표 하는 사람 및 내가 팀원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자기 어필 2개 준비(여긴 어필을 맨날 하더라. 연습이라고)
- 자기 아이템만 발표
- 팀원이 되기 위한 발표
연휴가 끼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들 연휴 때 준비하는 사람은 준비하였고 아닌 사람도 자기 어필 하나쯤 문서는 준비해야 했다.
나도 발표를 하려 했으나 여러 교육을 들으면서 정리가 도저히 되지 않아서 발표를 하지 못했다. 그냥 어필만..
발표가 진행되는데 발표의 퀄리티는 개인적 기준으로 좋지 못했다.
기존에 했던 분들을 가져온 사람은 거의 없고 명절 때 짧은 기간에 정리해서 발표를 하다 보니 어떤 걸 하려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해 보면 발표는 딱히 중요하지 않았던 거 같다.
왜냐면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프로젝트부터 같이 하고자 커넥션이 있었고 수업 이후에도 식사나 다른 것들로 인해 친분이 있는 상태라 어떤 아이템이든 사람과 같이 하자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아 나도 좀 그랬어야 했나?
발표를 보고 고르려고 하였으나 이미 발표가 끝난 후에 일사불란하게 모이더라. 30분 만에 벌써 두 팀은 끝난 듯하게 보였다.
나도 한 명 정도는 컨텍이 오긴 했는데 해당 아이템이 당기지 않아서 정중히 거절했는데..
그 이후엔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
마지막날 결정하는 날이 되자 조금함이 좀 생겼다. 아무도 안 하면 머 하지? 라는 생각으로 아직 팀이 이루어 지지않은 사람들이랑 해야겠다 하고 싶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그전 부터 "팀 못구하면 그냥 와서 자기 아이템 공부하세요" 라고 하던 사람이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면 안 되겠다고 하더니 죄송합니다" 그러더라
불과 20~30분 전까진 팀원 3명이 되어야 하기에 그렇게 말하다가 갑자기 팀원이 차는 듯 보이니 말하는 거 보면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맞나? 내가 알고 있던 경험했던 커뮤니케이션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담이지만 파인딩 데이 후 나의 팀이 없어진 후 그 한 분은 그 팀으로 가더라. "자기 일 하면 된다라고 했다더라"
참 이과정은 사람 가지고 이게 머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돈을 주고 역량을 보고 뽑는 것도 아니고 무얼 하는지 감도 안 잡혔다.
그리고 교육을 하는 교육 과정인데 교육인 건지 실전인 건지 어떤 케어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우리 팀
3명이 모였다. 어차피 이미 다 조가 만들어진 사람들 이외의 분들과 모인 거고 내가 제안을 내어 위에 있던 그 조에서 왔는데 결국은 결말은 좋지 않았던 같다. 한 분 더 계셨는데 어차피 그분은 내가 이야기하기 전에 다른 조에서 다른 일 하시겠다고 명확히 이야기해서 결국 3명이 되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배우는 것도 있었고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을 보는 눈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시간은 없는데 갑자기 아이템을 바꾸셔서 그런데 나로서는 납들이 잘 가지 않기는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는 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리고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알고 있던 내가 했던 그런 방식들이 여기서는 잘 먹히지 않았다. 이유야 있겠지만 나의 역량 부족일 수도 있고 서로가 경험한 스키마가 틀리기 때문에 이해도가 떨어지기도 했었던 것 같다.
또한 나는 학원 다니기 전에 일정이 있어서 FindingDay 에는 참여를 하지 못했던 것도 있다.
결과적으로 잘 되진 않았다.
Rocket Day
앞서 말한 FindigDay 가 중요하다는 말은 그 이후에 조 인원과 아이템 변경이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분위기가 그런 면도 있었으며 그냥 이렇게 마무리를 지어가는 모습으로 가기 때문이다.
나는 같이 다시 해보자고 제안했으나 거부를 당한 느낌이었다. 물론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와 맞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거나 다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 아이템을 도와주고 모든 것들을 대부분 맞춰 줬다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발표날 참석을 못했고 VC의 평이 그리 좋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분 한분께는 미리 말했다고 하더라.
저녁에 저한테 아마도 똑같은 말을 했고 결정이 된다면 말해 주실 줄 알았다.
그래도 다른 조 이동, 조로 이어나가는 것 이외에 다른 생각을 짧게나마 공유를 해주어야 같이 했던 사람들도 나름대로 대처가 가능할 텐데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아무 말 없이 이동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학원 처음 와서 본 사람처럼....
본인도 괴로움과 팀원들의 미안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원이기 전에 인간관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이야기를 해줬어야 맞다고 이 부분은 난 지금도 생각한다.
나는 그래서 그냥 앉아있던 자리에서 옆에 지금까지 혼자 하던 분과 같은 조를 하였다.
그러나 이때까지 받았던 어지러움과 스트레스 때문에 그리고 또 무언가를 하기가 고통이 동반하는 거 같아서 적당히 참여가 어렵다고 말을 매니저와 그분께도 이야기했었다.
" 여기서 하는 건 의미 없어요 나가서 잘해야지" 이 말이 왜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난 적어도 내가 이 학원과 이 과정을 택했고 처음과 다르게 분위기와 과정이 흘러가긴 했지만 모든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를 지어야 후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도 마지막은 이 학원에서 반 포기했지만 스트레스가 좀 심하기는 했다.
교육도 이제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은 인원은 이제 한 15명 정도이다. 과연 얼마나 퀄리티가 있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난 이제 무엇을 할까를 고민할 시기가 온 거 같다.
마지막으로 근 3개월 정도 결과와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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