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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추억/다녀본가게

처음 만남 어색 하지 않게 종로구 익선동 반기다 익선 종로3가 4번출구

by [시지프]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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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은 서울 한복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동네다. 종로경찰서 뒤편, 좁은 골목길 안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옛 한옥들을 리모델링한 공간들로 가득하다. 그 덕에 익선동은 요즘 같은 날, 누군가와의 특별한 만남이나 기념일에 기억하고 싶은 장소로 딱 어울린다.

인생을 살아보면서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 불쾌했던 곳, 재 방문 하고 싶은 곳이나 무료나 가성비가 좋은 곳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맛잘알도 아니고 입도 짧은 사람이 보는 식당, 까칠하게 바라보는 성격으로 다녀본 곳을 진솔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

사진이나 이쁜 영상들이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은 출처를 넣을 예정이고  과거를 회상하는 의도이지 의도를  가지고 가게를 방문한 게 아니기 때문이어서  기억이 흐릿하여 정확한 정보(없어지거나 폐업)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종로구 근방 다녀본 곳 리뷰]


 

전통 기와 집과 일식의 오묘한 분위기 호호식당 익선(종로3가 4번 출구)

종로 익선동 골목 안쪽에 숨겨진 일본식 가정식 맛집, 호호식당 익선점. 한국 전통 기와집과 일식의 오묘한 자리의 묘미와 사케동, 오일 파스타 등 깔끔하면서도 풍미 있는 일식을 즐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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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딱 좋은 추천 참골뱅이와노가리 종로3가역 5번 출구

서울 종로구 종로 3가역 근처에서 2차로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맥주집을 찾는다면 ‘참골뱅이와노가리’를 추천한다. 복잡한 안주 대신 노가리 한 마리와 시원한 생맥주만 있어도 충분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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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넓고 미팅하기 괜찮은 추천 카페 꼬르꼬바두 을지로3가역 4번 출구

서울 종로구 을지로 3가 역 근처, 조용하고 넓은 공간에서 커피 한잔 하며 미팅을 할 수 있는 감성 카페. 꼬르꼬바두는 지하 1~2층 규모의 넓은 좌석, 아날로그 감성의 인테리어, 도심 속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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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을 느끼며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홍지로스 본점(낙원상가 1층)

서울 종로 낙원상가 1층에 위치한 ‘홍지로스 본점’은 생오삼겹살, 갈빗살을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으로, 생삼겹살, 껍데기(양념) 인기입니다. 종로3가역 근처에서 회식이나 가족 모임, 친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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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커리와 비주얼 괜찮은 추천 음식 옐로 드라곤 커리( 종로 3가 서라순길 본점)

일반적으로 카레(카레)는 인도식, 일본식, 한국식(오뚜기카레) 등을 먹어본 기억이 있다. 인도식은 실제 손으로 먹는다곤 하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고 일본식은 단맛보다는 본연의 색깔이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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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남 어색 하지 않게 종로구 익선동 반기다 익선 종로3가 4번출구

익선동은 서울 한복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동네다. 종로경찰서 뒤편, 좁은 골목길 안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옛 한옥들을 리모델링한 공간들로 가득하다. 그 덕에 익선동은 요즘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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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명칭 

  • 처음 만남을 위한 감성적인 선택, 반기다 익선에서의 점심
  • 방문일: 2025년 3월 24일 점심
  •  추천 대상: 소개팅, 부모님 생신, 중요한 첫 만남
  • 분류: 음식점(퓨전 다이닝)
  • 먹은 음식: 세트메뉴 A(2인 7만 원)

목적 및 추천 

이곳은 단순히 맛집 그 이상의 분위기를 지닌다. 남자들끼리 가기엔 다소 감성적인 공간이지만, 누군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공간으로는 손색이 없다.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만큼, 음식의 맛과 비주얼은 기대 이상이다. ‘한식과 양식의 퓨전’이라는 말이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식사의 전 과정에서 느껴진다.

식사를 마치고 익선동 골목을 따라 카페에 들러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구조 또한 이곳의 큰 매력이다.


가는 길 및 지도

  • 나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기도 해서 예약(네이버 예약)을 했다.(예약 선입금은 따로 없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한 페이지반기다 익선 평점
반기다 익선 예약 과 평점

평점은 4.5 정도이며 리뷰 개수가 1000개 이상은 어느 정도 사람들의 맛과 분위기를 보장한다고 생각이 든다. 평점 페이지위에 사진만 보더라도 나름 사진 찍고 싶은 비주얼 같지 않나?

 

 

반기다 익선 가는길
반기다익선 가는길

  • 참고로 종로3가역은 내부가 복잡하므로 3호선보다 5호선 하차가 걸음 수를 줄이는 길이다.
  • 최적의 경로는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왼쪽의 일방통행 도로를 건너 CU 편의점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여기부터 익선동의 감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경하며 걷다 보면 왼편 골목으로 꺾는 지점에서 반기다 익선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

반기다 익선

map.naver.com

 

익선동 들어가는길익선동일방 통행 도로
익선동 입구


주변브리핑

주변은 건물들 자체가 새로 건물을 지었다기보다 벽 칠을 아기자기하고 하고 한옥마을이었듯이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느낌의 분위기다. 대부분이 기와로 되어있고 그걸 리모델링해서 식당이나 카페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지구가 되었는지 굉장히 많은 외국인들이 있다. 단순히 아시아 권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나는 동남아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

익선동거리익선동 거리
익선동 거리 사진


가격표 혹은 메뉴 

반기다 정문 사진메뉴판
반기다익선 입구와 메뉴판

 

외관 & 분위기

‘반기다 익선’은 전통 한옥 기와지붕 아래에 아기자기한 커튼과 레트로한 감성이 더해진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내부는 네이버 리뷰 사진에서 보듯 고급스러운 미니멀 감성으로 꾸며졌으며, 두 명이 마주 앉는 작은 자리에서도 프라이버시가 잘 유지된다.

 

무엇보다 주변 골목의 분위기가 특별하다. 리모델링된 한옥 건물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리 곳곳을 채우고 있다. 한때 한옥마을이었던 동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느낌이다.


이용시설의 상태

실내 인테리어
내부인테리어(네이버 리뷰 사진 캡쳐)


일단 나는 문에 있는 2명의 자리에 앉았는데 일행이 정시에 도착해서 예약을 한 나로서는 미리 10분 전에 들어가서 아래 왼쪽 사진처럼 앉아 있었다. 다들 요새 적용하고 있는 자리에서 버튼을 눌러서 음식을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앉은 자리 사진내가 먹은 메뉴 캡쳐
내가 앉은 자리와 먹은 메뉴
식전주 캡쳐(네이버 리뷰)샐러드 캡쳐(네이버예약 캡쳐)항정살 캡쳐(네이버예약)차돌박이 파스타
음식들이며 네이버 예약에서 캡쳐함(https://pcmap.place.naver.com/restaurant/1337452676/photo?from=map&fromPanelNum=1&additionalHeight=76&timestamp=202505021009&locale=ko&svcName=map_pcv5#)

 

메뉴판은 코스 중심이지만 단품도 구성돼 있다. 런치 세트, A/B 코스 등의 선택지가 있으며 메뉴 이름은 다소 낯설 수 있으나, 그림과 설명이 함께 제공돼 큰 어려움은 없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런치 코스.

 

  • 식전주: 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파인애플 주스가 섞인 듯한 상큼한 맛
  • 샐러드: 부드러운 생크림 드레싱,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
  • 토마토 항정살 파스타: 부드러운 항정살과 달콤·쌉쌀한 토마토소스 조화
  •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짭짤한 명란과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색다른 조합

 

음식은 코스 요리 스타일로 제공되며,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음식이 나오는 템포도 인상적이다. 양도 적지 않아 2인이 나눠 먹기 딱 좋다.


맛 혹은 이용 평가

  • 나만의 평점(4.9)
  • 소개팅이나 가족 모임 등 ‘의미 있는 날’에 적합한 공간이다.
  • 음식의 맛은 물론, 구성과 분위기, 응대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대화가 필요한 자리에 알맞은 흐름과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 음식을 다 먹고도 익선동의 골목을 따라 카페로 향하면 대화가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동선도 훌륭했다.

익선동 카페 주의사항

다만 익선동의 대부분 카페는 무선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다. 커피 가격도 보통 전문점에 비해 2000~3000원 비싼 편이다. 분위기를 즐기기엔 좋지만, 실속 있는 커피를 원한다면 다른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총평

반기다 익선은 맛과 분위기, 그리고 익선동이라는 장소가 주는 감성까지 더해져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기억에 남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곳이다.

퓨전 음식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한식의 조화로움이 적절히 녹아 있어, 전통과 현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

 

특별한 날을 고민 중이라면, 반기다 익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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